지금까지 자전거라이딩중 격은 가장 큰 사고

어디 부러진것은 아니지만... ^^
2주연속해서 두번의 사고를 당하면서, 자만심은 곧 사고로 연결된다는 교훈을 얻었네요. 크게 다치지 않은것을 감사할 따름입니다.


2009년10월 21일 다운힐에서 대차게 자빠링

다운힐에서 40km 정도로 내려가던중에 과속방지턱이 있더군요.

 

첫번째는 점프하면서 잘 넘어 갔습니다. 두번째를 만났는데, 건너편 차선에서는 차가 오고 잇더군요. 점프할까? 브레이크 잡고 안전하게 넘을까 우물쭈물 하다, 결국 시점을 놓쳤고, 어중간하게 점프가 되었습니다.

 

착지하였는데, 앞바퀴가 비틀비틀.... 재빨리 브레이크를 잡고, 넘어 졌어야 했는데, 안넘어지고 어찌어찌 해보려다 앞바퀴가 접히면서, 앞쪽으로 슬라이딩...

 

다행히 헬밋, 어깨, 엉덩이 순서로 슬라이딩 하면서, 크게 다치지는 안았습니다.

챙피해서 벌떡 일어나 수습했지만, 차근차근 살펴보니, 헬밋깨지고, 장갑튿어지고, 저지 상하의가 쓸려서, 구멍이 났네요. 여기저기 찰과상도 피할수 없었고...



그래도 전체 코스중에서 남은 20km 를 라이딩하면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왼쪽 가슴이 아프더군요. 집에 와서 쉬고 있는데 점점더 통증이 심해지는.... 하룻밤 자니 일어나지도 못할정도가 되더군요.

 

갈비뼈에 금간거 아닌가 해서, 병원에 가봤더니, 뼈에 이상은 없고, 가슴이 원래 살이 없는곳이라서 오래 갈것이라고 하더군요. 가슴부위도 몸의 가운데 있는 부분이라, 무엇을 하든 움직일때마다 통증이 상당하네요... 깊이 숨을 쉬어도 아픈... --;;

 

라이딩중에는 빠른 판단력과, 불안정해졌을때, 욕심부리지 말고, 최소한으로 수습해야 하는 것을 몸으로 배운 자빠링이었습니다.

 

그나저나, 비록 지xx 표 헬밋이지만 우짰든 헬밋을 쓰고 있어서, 큰 부상을 피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헬밋 꼭- 착용을 ... ^^

 

저같이 만용부리다 자빠링 당하지 말고 안전라이딩 하세요.

 


2009년10월 28일 아~~ 쓰~~~ 멍청하게 또 자빠링...

지난주 수요일에 "다운힐에서 대차게 자빠링" 글을 올렸는데...

오늘 또 비슷한 상황에서 앞으로 한바퀴 굴렀습니다. 그것도 멍청하게... --;;

 

일주일이 지나니, 아직 가슴이 좀 아프지만, 답답해서 또 잔차를 끌고 나갔습니다.

이번에는 다운힐이 별로 없는 평탄한 도로로...

 

딱~ 한군데... 다운힐 중간에 과속방지턱이 있는 곳을 발견했는데...

흠... 사람의 몸이란 신기한 것이라서...

 

지난번의 자빠링의 공포를 몸이 기억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

 

그래서 과속방지턱에서 브레이크를 잡고 넘었는데,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않았다고 생각했는지, 브레이크를 다시 잡는다고 잡는것이 정말 멍청하게도 앞 브레이크를 잡았습니다.

 

바로 자전거 앞으로 전복되면서, (첫 전복인데 전복되는 순간 정말 멋지게 전복되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_@) 앞으로 굴렀습니다. 헬멧 완전히 깨지고, 어깨 등쪽으로 쓸리고, 얼굴도 생채기를 입었네요. --;;

 

그렇게 넘어지고 일어났는데, 아픈데가 없더니... 상황을 수습하고, 천천히 돌아오는데, 목이 뻑뻑....

아마 넘어질때, 과도하게 힘이 들어간것 같습니다. 오늘 밤에 잘때 파스 붙이고 자야겠네요.

 

집으로 돌아오니, 아내가 얼굴보더니 깔깔 대고 웃으면서, 얼굴에 후시딘 발라줍니다. 쩝~~~

페달링 적응한다고, 기존에 타던 습관을 바꾸면서, 부조화가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이럴때 특히 더 조심해야 하는것 같네요.

 

완전히 깨저버린 핼멧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잔차 생활 자제하고... 마음을 다스려야 하겠네요. --;;

 

- 겨울아찌 -

 




by 겨울아찌 | 2009/10/29 18:57 | 방재민유학생활편지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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